[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최다빈(18), 김하늘(16)이 나란히 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무대에 오른다.
최다빈은 21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 예술점수(PCS) 30.23점 기록, 합계 67.77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팀 이벤트 쇼트에서 65.73점을 기록한 최다빈.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 30명 중 8위 기록, 무난하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최다빈은 4그룹 6번째 선수로 등장해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시작해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연기를 마친 최다빈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수를 확인한 이후에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먼저 출격한 최연소 국가대표 김하늘은 기술점수(TES) 29.41점에 예술점수(PCS) 24.92점을 합쳐 54.33점을 받았다. 쇼트에 출전한 30명 중 상위 24명이 프리스케이팅을 펼친다. 김하늘은 21위로 최다빈과 동반 출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알리나 자기토바는 기술점수(TES) 45.30점, 예술점수(PCS) 37.62점으로 82.92점 기록, 세계 신기록을 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OAR)가 81.6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의 몫이었다.
한편 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3일 펼쳐진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 [IPTV 올레KT CH.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