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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팀 추월 남은 경기는?

‘감기 몸살’ 노선영, 기자회견 불참...팀 추월 남은 경기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20 18:45
  • 수정 2018.02.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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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팀 추월’ 논란에 입을 열었다.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은 20일 오후 5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로 구성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 추월에서 8개 팀 중 7위를 차지했다. 팀 추월은 마지막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이 팀 기록으로 남는다. 레이스 막판 김보름이 선두 주자로 달린 가운데 노선영이 뒤쳐지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노선영은 눈물을 보였고, 동료들이 자리를 떠난 가운데 밥 데용 코치가 노선영을 위로했다. 이어 김보름과 박지우의 인터뷰가 논란이 됐고,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장수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김보름과 박지우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경기연맹 엄중 처벌에 대한 청와대 국민 청원은 하루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이 되면 청와대에서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노선영, 박지우는 없었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은 심한 감기 몸살이 와서 참석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지금 여기에 오지 못한 이유도 선생님 못 가겠다고 덜덜 떨면서 말하더라. 남은 경기 잘 뛸 수 있게끔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직 경기는 남아 있다. 팀 추월 순위 결정전이 예정돼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54분 7, 8위 결정전을 펼친다. 백 감독은 “순위전 치러야할 것 같다. 노선영 선수 감기 몸살이 심하다. 오후에 체크해보고 내일 판단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름은 “억울한 부분은 없다. 마지막 3바퀴 리드해야하는 역할을 맡았고, 목표한 랩타임이 있어서 욕심을 냈다. 결승선 다 와서야 언니자 쳐져있는 것을 알았다. 선두에 있었을 때 선수를 챙기지 못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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