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팀 추월 논란에 휩싸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5)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했다. 레이스 막판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들어오고 노선영이 홀로 뒤로 처져 이른바 ‘왕따 레이스’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 직후 가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김보름, 박지우의 태도 논란까지 겹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오르는 등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에 김보름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보름은 자신에게 쏟아진 질문에 답하는 동시에 사과했다.
김보름은 “어제 경기하고 나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인터뷰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다. 정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선영에게 사과를 했냐는 질문에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늦었고. 선영이 언니와 방이 다르다 보니깐 따로 대화를 한 건 없다”라고 얘기했다.
억울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 내 잘못이다. 선두에 있을 때 뒷 선수를 확인하지 않은 내 잘못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 [IPTV 올레KT CH.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