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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레전드 매치⑥] 신한은행, 통합 6연패 도전하다

[WKBL 레전드 매치⑥] 신한은행, 통합 6연패 도전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20 12:29
  • 수정 2018.02.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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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식 감독
임달식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여자농구 팬들의 사랑을 통해 1997년 2월 24일 탄생한 WKBL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WKBL은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하며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이에 STN스포츠가 ‘WKBL 레전드 매치’를 통해 WKBL 각 시즌과 해당 시즌의 챔프전을 간략히 소개한다.

◇[WKBL 레전드 매치⑥]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 도전 (2011-2012시즌)

2011-2012시즌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는 전무했던 통합 6연패의 도전하는 신한은행과 이를 저지하려던 KB스타즈의 맞대결로 압축할 수 있는 시즌이다.

도전자 KB의 경우 WKBL의 스타인 변연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여기에 은퇴를 앞두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정선민이 힘을 실어줬다. 변연하는 챔프전을 앞두고 “좋은 느낌이다.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승리를 일구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통합 6연패의 도전한 신한은행은 근 몇 년 간 중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이었던 정선민이 KB행을 택했고 포인트 가드 전주원마저 은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세간의 평가를 뒤엎고 우승을 차지했다.

변연하
변연하

◇변연하, KB의 챔프전행을 견인하다

직전 시즌 KDB생명에 이어 이 시즌 챔프전에는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바로 KB다. 팀의 에이스는 변연하였다. 변연하는 팀의 챔프전행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에서 이적한 이래 이뤄낸 첫 챔프전행이 됐다.

변연하는 이 시기 상대 수비수들에게 공포 그 자체인 선수였다. 변연하는 특유의 스텝백 3점슛을 포함 고감도 슛으로 득점을 폭발시켰다. 패스와 돌파도 훌륭한 선수라 수비수들이 변연하를 제어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변연하는 챔프전 활약도 뛰어났다. 특히 3차전에서 25득점을 폭발시킬 정도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정선민
정선민

◇‘바스켓퀸’ 정선민, 아픈 손가락 KB로 복귀

이 시즌 정선민이 KB로 돌아와 힘을 실어줬다. 직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신한은행에서 뛰던 정선민은 시즌 직전 자신에게 아픈 손가락과 같은 KB로 복귀를 선언했다.

정선민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B에서 뛰었으나 팀에 트로피를 안기지 못했다. 신한은행에서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도 KB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던 정선민은 은퇴를 앞두고 KB행을 택했다.

하지만 KB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었던 정선민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정선민은 마지막 챔프전 3차전을 앞두고 “반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으나 패배했고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하은주
하은주

◇‘많은 악재에도…’ 신한은행, 통합 6연패 이뤄내다

사실 이 시즌 신한은행이 왕좌를 지켜내지 못할 거라 전망한 이들이 많았다.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정선민이 KB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팀의 야전 사령관 전주원이 은퇴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임달식 감독이 지도력을 보이며 팀의 잠재력을 끌어냈다. 또한 최윤아가 이 시즌 경기당 10.1득점, 5.8어시스트, 5.8리바운드를 보이며 전주원의 공백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팀 농구를 통해 정선민의 공백까지 메웠다.

하은주의 존재감은 이 시즌에도 빛났다. 하은주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 시즌도 경기당 17분 11초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플레이 타임 동안 골밑을 지배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하은주는 챔프전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활약했고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사진=뉴시스, 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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