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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4년 뒤에도 단일팀 보고싶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4년 뒤에도 단일팀 보고싶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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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파셀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4년 뒤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까.

르네 파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뉴시스>에 따르면 파셀 회장은 19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대회 남북단일팀 추진에 대해 "계속 논의할 생각이다. 안 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파셀 회장은 이번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지지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단일팀이 탄생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쉽지 않았지만 단일팀을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추진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IIHF, 다른 국가들의 협조를 얻어 구성된 단일팀은 현재 규정보다 12명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대회를 치르고 있다. 단일팀은 한국 선수 23명, 북한 선수 12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소 급조된 팀이었기에 성적은 좋지 못했다. 4전 전패로 7,8위 결정전까지 떨어진 상황. 하지만 조직력 부분에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단일팀은 20일 오후 스웨덴과의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가 끝나면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다시 헤어진다.

그러나 파셀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4년 뒤 베이징 대회에서도 남북 단일팀 결성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꾸리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나 콜벤하이어 IIHF 여성위원장 역시 “일본전 첫 득점은 우리와 단일팀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단일팀을 꾸린 지 2주 밖에 되지 않았다. 올림픽을 준비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이다“며 ”베이징 대회(단일팀 구성)를 위해 계속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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