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성남FC 유소년팀 선수 7명이 대한축구협회가 시상하는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2017년도 전국 초중고 인재상 수상자 23명을 발표했다. 인재상은 학업과 운동 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학생선수의 모범이 되는 인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대한축구협회가 표방하는 ‘공부하는 운동선수 양성’의 일환으로 시상하는 특별상이다.
성남은 이 중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성남은 U15팀 소속 김민석 선수와 U12에서 활약하고 올해 U15로 승급된 김현민, 이도현 선수, U12 김영우 선수 등 7명의 선수가 인재상의 영예를 안았다.
U15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인재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두며 학업과 운동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U12팀 소속 김현민, 이도현은 지난해 말 왕중왕전에 출전해 U12팀이 성남 유소년 팀이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두 선수는 올해부터 U15팀에 승급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공개테스트로 선발된 U12 김영우 역시 우수한 학업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이번 인재상 수상과 관련하여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우수 학생선수를 육성하고자 하는 구단의 유소년 육성 철학을 잘 구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성남의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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