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스켈레톤 황제로 즉위한 윤성빈(23·강원도청)에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최고이자 아시아 최초의 스켈레톤 금메달이다.
2012-2013시즌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선수가 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이다. 윤성빈은 매년 성장했다. 지난 시즌 랭킹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랐다. 그리고 1년 뒤인 올 시즌에는 독재자 마르틴스 두쿠르스의 8년 아성을 허물었다.
윤성빈의 금메달 이후 외신들도 앞다퉈 황제의 즉위를 보도했다. 미국 언론 <뉴욕 포스트>는 “윤성빈이 한국 전통의 새해 첫날에 금메달을 따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새로운 올림픽 영웅을 갖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윤성빈을 극찬했다. 매체는 “의심할 나위 없는 금메달이었다. 평창은 그의 트랙이었고, 금메달은 그의 것이었다. 윤성빈은 환상적인 레이스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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