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고령 골’ 만 50세 미우라, 기네스북 등재…“기록 또 깰 것”

‘최고령 골’ 만 50세 미우라, 기네스북 등재…“기록 또 깰 것”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16 05:50
  • 수정 2018.02.16 09: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우라 가즈요시
미우라 가즈요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미우라 가즈요시(50)의 각오는 남달랐다.

J2리그(일본 2부리그) 요코하마 FC의 미우라는 지난 2017년 3월 12일 자스파쿠사츠 군마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다. 이를 통해 본인이 갖고 있던 J리그 최고령 리그 득점 기록을 50세 14일로 늘렸다. 뿐만 아니라 레전드 스탠리 매튜스의 50세 5일이라는 세계 최고령 리그 득점 기록도 함께 갈아 치웠다.

미우라의 이 기록은 지난 15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세계 최고의 기록을 모아 해마다 발간되는 책인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같은 날 J리그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미우라가 기록 등재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일본 언론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미우라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골이 마지막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싫다라는 생각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평가로 남는 것이고, 이는 좋은 일이기에 기네스북 등재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미우라가 기네스북 등재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2월 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라는 “2월 초에 등재 소식을 들었습니다. 2주도 채 되지 않았죠. 사실 기네스북에 제 이름이 실린다고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등재가 결정되고도 놀랐죠”라고 말했다.

미우라는 다시 한 번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천명했다. 미우라는 “이번 기록은 곧 깨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깰 것이고요. 스스로 그 기록을 깰 수 있다는 자세로 노력하면 됩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오는 26일 만 51세를 맞이하는 미우라가 자신의 말을 지킬 수 있을까. 미우라의 소속팀 요코하마는 오는 25일 마쓰모토 야마가 FC전을 시작으로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