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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국가대표 정승환-서보라미의 특별한 기부

패럴림픽 국가대표 정승환-서보라미의 특별한 기부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15 05:30
  • 수정 2018.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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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정승환과 서보라미가 대회를 앞두고 뜻깊은 선행을 했다.

정승환과 서보라미는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에서 장애 아동을 위해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두 선수는 전지훈련 일정으로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 조세현 사진작가가 후원 물품을 대신 전달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 정승환과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서보라미는 지난해 12월 조세현 작가가 연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에 카메라 모델이 된 바 있다.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은 입양문화 개선과 평창 대회 기념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이상화, 박승화 등 평창 대회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바 있다. 패럴림픽 국가대표 중에서는 정승환과 서보라미, 휠체어컬링 팀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파트너는 아직 입양되지 않은 어린 장애 아동들. 정승환과 서보라미는 사진전에 참여한 후 장애 아동들을 위한 후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정승환은 “(파트너인) 태산이를 처음 만나고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착하고 예쁜 아이가 좋은 부모를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그 아이들을 보면서 국내 입양 아동들을 생각하게 됐고 뭔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후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기에 늘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듯 또 나눔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보라미 또한 “올림픽에 나가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은 늘 도움만 받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인식 개선의 계기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두 선수에게 후원금과 카메라를 선물 받은 장애 아동은 조세현 사진작가에게 ‘희망프레임’이라는 사진 수업을 받는 암사재활원 학생들이다. 

한편 천사들의 사진전은 평창 대회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3월 1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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