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30)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17-2018시즌 KBL 5라운드(45경기)에도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기록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안양 KGC 오세근(25.2)과 원주 DB 디온테 버튼(36.0)이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PER이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하여 선수들의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를 뜻한다. 이는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나누어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PER 순위 국내선수 1위에 오른 오세근은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득점 20.6점, 리바운드 7.8개로 국내선수 득점 1위와 리바운드 2위 기록하며 3,4라운드 이어 5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현재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진 현대모비스 이종현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1점으로 득점 전체 1위에 오른 디온테 버튼이 올 시즌 처음으로 PER 1위에 올랐다. 또한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전체 3위에 올라있는 서울 SK 애런 헤인즈가 그 뒤를 이어 PER 2위를 차지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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