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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오르샤의 2G 1AS…울산, 멜버른 원정서 3-3 무승부

빛바랜 오르샤의 2G 1AS…울산, 멜버른 원정서 3-3 무승부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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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경기 도중 아쉬워 하는 오르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대량 득점을 터뜨린 울산이 아쉬운 수비로 인해 승리를 놓쳤다.

울산 현대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AAMI 파크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에서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장군멍군의 형태로 이어졌다. 울산이 골을 터뜨리면 멜버른이 곧바로 따라 붙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울산은 전반 25분 오르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르샤는 꽤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 멜버른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울산은 1분 만에 멜버른의 르로이 조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울산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베리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김용대가 간신히 쳐냈으나 바로 앞에 있던 조지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은 전반 33분 다시 앞서나갔다. 리차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르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울산은 4분 뒤 베리샤-조지 조합에 실점을 내주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두 선수 사이로 5명의 수비가 있었지만 제대로 막지 못한 울산이었다. 

후반 6분 울산은 오르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다시 달아났다. 오르샤가 이영재의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고, 이는 곧 멜버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울산은 3분 뒤에 실점했다. 조지의 프리킥을 받은 윌리엄스가 헤더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돌아나오는 윌리엄스를 제대로 막지 못한 울산 수비진들이었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대량 득점에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한 울산에게는 아쉬운 경기일 수밖에 없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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