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실격' 최민정, 판정 불운으로 500m 메달 획득 실패
'銀→실격' 최민정, 판정 불운으로 500m 메달 획득 실패
  • 윤승재 기자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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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19)이 아쉽게 500m 메달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짓는 듯 했으나, 경기 후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 처리 됐다.

최민정은 세 번째로 레이스를 폭발적인 스피드로 2위까지 안착, 마지막 코너에서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와 경합 끝에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민정이 마지막 코너 경합 과정에서 최민정이 손을 썼다는 판정으로 실격 처리 됐다.

하지만 이전 킴 부탱에게 밀린 행위는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금메달은 아리아나 폰타나에게 돌아갔고,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야라 반 커르코프에게 주어졌다. 캐나다의 킴 부탱은 최민정의 실격으로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500m 징크스는 이번에도 계속됐다. 쇼트트랙 강국이지만 여자 쇼트트랙 500m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한 번도 목에 건 적이 없다. 1994 나가노 대회의 전이경과 2014 소치 대회의 박승희가 딴 동메달이 전부다. 

하지만 이날 최민정이 올림픽 신기록을 두 번이나 수립하며 결승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실격 판정으로 500m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