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김도겸(25)-임효준(22)-곽윤기(29)-황대헌(19) 순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은 초반 3위로 밀렸지만 곽윤기가 18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올라갔고, 11바퀴를 남기고 푸쉬하는 과정에서 황대헌이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도겸과 안효준이 2위와의 거리를 벌리며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대표팀의 기록은 6분34초510. 대표팀은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우며 결승에 올랐다. 같은 날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이 500m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계주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계주 금메달을 따지 못한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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