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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노로바이러스 원인은 수련원 ‘단체급식’

평창 노로바이러스 원인은 수련원 ‘단체급식’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13 11:30
  • 수정 2018.0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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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평창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원인은 수련원 ‘단체급식’이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집단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3일 해당 수련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집단 발생했다. 이용자 중 1,014명을 검사한 결과, 94명이 노로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집단 발생의 원인은 수련원 단체급식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리용 물을 통한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는 급식을 먹은 사람이 안 먹은 사람에 비해 노로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6.5배 높고, 수련원에 거주하지 않고 식사만 하고 돌아간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리용 물에서 분원성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조리용 물이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수련원은 단체급식을 중지하고, 소독, 손씻기, 개인위생 당부 등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오염된 지하수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고 조리시에는 안전하게 소독된 물이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 오염된 음식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고, 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조리종사자는 즉시 조리를 중단해야 한다. 손 접촉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식탁 등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사진=질병관리본부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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