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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전쟁 서막, 끝까지 아무도 모른다

봄배구 전쟁 서막, 끝까지 아무도 모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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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 김철수 감독, 김상우 감독
권순찬 감독, 김철수 감독, 김상우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18시즌도 봄배구 경쟁이 치열하다.

V-리그 5라운드 들어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19승9패(승점 60)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 대한항공,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우리카드까지 팽팽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승점 1점이 중요한 시점이다.

삼성화재는 19승10패(승점 52)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초반 박철우와 황동일을 필두로 11연승을 내달리며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최근 박철우, 황동일, 김규민 등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5라운드 대한항공에 0-3으로 패한 뒤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OK저축은행, 우리카드를 상대로 각 승점 2점씩 챙긴 뒤 한국전력에 2-3으로 패했다. 11일에는 KB손해보험 서브에 당하며 1-3으로 고배를 마셨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5라운드 현재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세터 한선수가 공격수들과 접점을 찾았고, 센터 진상헌 합류도 호재다. 곽승석, 정지석까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서운 기세를 드러냈다. 18승11패(승점 49)로 2위 삼성화재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2016-17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리그 전반기 부진을 딛고 전환점을 맞았다. 2, 3위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남자부의 경우 정규리그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단기전인만큼 변수가 많다. 심적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의 뒤를 이어 4위 경쟁이 안개 속 형국이다. 2, 3위 팀의 입장에서는 준플레이오프 없이 봄배구를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

4위 KB손해보험은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15승14패(승점 43)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을 3-2로 제압한 뒤 1, 2위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잡았다. 안방인 의정부에서 서브 1위팀의 면모를 드러내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프로 2년차 세터 황택의의 패턴 플레이도 안정을 찾았다. 아직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권순찬 감독은 “4~6위는 마지막까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선수들은 “희망을 안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력은 후반기를 3연패로 시작했다. 5라운드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에 패했다. KB손해보험에서 서재덕이 선발로 기용돼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마침내 7일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대한항공에 1-3으로 무너졌다. 유독 부상 선수들이 많은 시즌이다. 13승16패(승점 40)로 5위에 랭크돼있다.

우리카드도 희망은 있다. 11승18패(승점 37)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뒷심 부족으로 3연패를 기록한 상황. 창단 첫 봄배구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을 제외하고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7경기다.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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