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삼산)=윤승재 기자]
“브라운이 초반에 그렇게 3점슛을 쏠 줄은..”
추승균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 이지스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64-74 로 패배했다. 이로써 KCC는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KCC는 1쿼터 대량 실점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KCC는 1쿼터에만 스틸 6개를 내주며 9개의 턴오버를 기록, 전자랜드에 29실점을 내줬다. 반면 KCC는 11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18점 차 리드를 내줬다.
경기 후 만난 추승균 감독은 “1쿼터 턴오버가 아쉬웠다. 상대가 스틸을 많이 하는 팀이라 경계했는데 결국 속공을 내주며 밀렸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조금 들떠있는 기분으로 경기에 임한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KCC는 1쿼터에 브라운에게 3점포 3개를 연달아 맞으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추 감독 또한 고개를 내저으며 “브라운이 3점슛 정확도가 높은 선수가 아닌데, 초반에 잘 들어갔다. 매치업을 잘못한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어 추 감독은 “6라운드 때는 다른 방법을 찾아 접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경기 내내 좋아지려고 하면 미스가 계속 나왔다. 휴식기 있으니까 이 부분을 잘 보완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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