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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브라운의 3점포쇼

[S포트라이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브라운의 3점포쇼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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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삼산)=윤승재 기자]

브랜든 브라운이 멀티 플레이어의 면모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4-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한 경기 반으로 따라잡았다.

용병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이 크게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이날 브라운은 34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전반적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브라운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브라운은 1쿼터에만 3점포를 4개나 시도, 그 중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평상시 외곽슛보다는 골밑 돌파를 즐겨 하던 브라운이었기에 KCC의 마크는 헐거웠다. 또한 올 시즌 브라운의 3점포 성공률은 27.8%. 브라운의 외곽슛 시도는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고, KCC로서는 무리하게 마킹을 할 필요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는 과소평가였다. 브라운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며 팀 대량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브라운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은 성공 개수는 지난 1월 19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터뜨린 3개. 이날도 3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개인 최다기록 타이를 만들어냈다.

찰스 로드 악몽도 어느 정도 떨쳐냈다. 이전까지 로드만 만나면 항상 위축됐던 브라운이었다. 경기 전 만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이를 인정하며 “KCC 하승진과 로드보다 키가 작은데 무리하게 1:1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아쉬워했다. 브라운 개인적으로도 로드와의 맞대결에 자존심을 걸고 있는 상황. 

1쿼터 초반 브라운의 골밑 레이업이 로드의 블록에 막히며 안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타개하고자 시도한 브라운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KCC의 골밑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브라운은 로드의 수비를 여러 차례 무너뜨리며 골밑에서도 맹활약했다. 1쿼터 대량 득점에서 얻은 자신감과 함께 하승진의 교체 아웃으로 낮아진 KCC 높이도 한몫했다.

브라운은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브라운은 이날 팀내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골밑을 책임졌다. 이중 11개가 수비 리바운드였다. 또한 자신의 장점인 스틸도 5개나 선보이며 KCC의 턴오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공수 전반적으로 맹활약한 브라운이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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