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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3골 1도움’ 호날두, 한 살 더 먹어도 건재 증명

[S포트라이트] ‘3골 1도움’ 호날두, 한 살 더 먹어도 건재 증명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11 06:27
  • 수정 2018.02.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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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는 한 살을 더 먹어도 자신이 건재함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레알은 3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지난 5일 33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맞으면 한 살을 더 먹은 유럽의 나이 셈법에 의하면 호날두는 33살이 됐다. 약관의 나이로 유로 2004를 주름 잡던 스타가 벌써 33이 된 것이다.

사실 올 시즌 호날두의 활약은 최악에 가깝다. 올 시즌 호날두는 리그에서 8골에 그치고 있는데 자신의 명성을 생각하면 대단히 아쉬운 수치다. 또한 슈팅 대비 득점률이 떨어지는 등 세부 지표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호날두의 경기력 하락은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직전 라운드인 22라운드 레반테 UD전에서도 침묵했다. 호날두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악평도 많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날 아직 자신이 건재함을 보였다. 호날두는 전반 47초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호날두는 현란한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흔들었고 크로스를 통해 바스케스의 득점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득점에도 성공했다. 전반 26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오버래핑하는 마르셀루 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마르셀루가 중앙으로 크로스한 공을 호날두가 발로 밀어넣었다.

호날두의 득점은 계속됐다. 전반 36분 레알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토니 크로스가 올려준 공을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호날두의 활약은 앞세운 레알은 전반에만 4-0으로 앞섰다.

호날두는 후반전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35분 가레스 베일의 슈팅이 헤로니모 룰리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호날두는 이를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은 결국 호날두의 활약을 바탕으로 5-2 승리를 가져왔다.

물론 호날두의 현재 몸상태는 최전성기에 비해 대단히 떨어져있다. 하지만 호날두라는 그의 이름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호날두는 꿋꿋이 최고의 무대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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