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기성용(29)이 활약을 인정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스완지는 15위로 도약했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보였다. 훌륭한 패스와 드리블 또한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는 스완지에 어렵게 흘러갔다. 스완지는 상대 공격수 애슐리 반스와 샘 보크스의 롱볼 축구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수 차례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팀을 구해냈다. 후반 36분 노튼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아이유가 비켜준 공을 기성용이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경기는 스완지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날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한편 이날 맹활약을 펼친 동료 알피 모슨도 7.8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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