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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름으로’ SK 정의윤 “더 책임감 있게 준비할 것”

‘남편의 이름으로’ SK 정의윤 “더 책임감 있게 준비할 것”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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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정의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더 책임감 있게 준비할 것이다.”

SK와이번스 정의윤의 책임감이 크다.

SK는 지난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 중이다. 이 가운데 정의윤은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결혼 후 첫 시즌을 맞이하는 정의윤이다. 이에 그는 “아무래도 예전과는 기분이 다른 것 같다. 한 가정의 가장인만큼 더 책임감 있게 더 많이 준비해서 남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캠프 출발 전 비시즌에는 “야구장으로 계속 나와서 운동을 했다. 캠프를 치를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또 시즌 중에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타격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의윤은 “팀에서 나에게 수비나 주루를 기대하기 보다는 타격 쪽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타격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배팅 훈련을 하면서 가장 많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중심이동과 발사각도이다. 중심이동을 좀 더 스무스하게 가져가고, 발사각도를 더 좋은 포인트로 만들어서 작년에 좀 부족했었던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에는 공을 너무 제자리에서 쳤다는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스윙해도 되는데 받쳐놓고 치려는 것에 많이 신경을 쓰다 보니 평상시에 잘 되었던 부분들도 리듬이 잘 안 맞았던 것이 있다. 지금은 리듬감을 더 살려서 자연스럽게 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끝으로 “작년에 팀에 많이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와일드카드전을 맞아 멀리 마산까지 오신 팬 분들에게 팀의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했던 것도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 올해는 팀이 정규시즌에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간 다음 포스트시즌에서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이제 내가 연차가 어느 정도 찬만큼 내 개인적인 운동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나서서 후배들을 챙기면서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이고, 선배님들과의 관계도 잘 꾸려가면서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선후배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려고 한다. 베테랑과 신진급이 잘 어우러진 팀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팀이 조합이 잘되게 하는 것이 올 시즌 큰 목표이다”고 전했다.

사진=SK와이번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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