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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엔 역시 씨름…14일 횡성서 대회 개막

설날엔 역시 씨름…14일 횡성서 대회 개막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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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명절 단골손님 '씨름 대축제'가 올 설날에도 찾아온다.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66명, 여자부(1부/2부) 79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14일 태백급(80kg이하) 예선전을 시작으로 15일 개회식 및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 16일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17일과 18일에는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과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이,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여자장사(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결정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장사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 향상지원금, 꽃목걸이를 수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한라급은 기존 ‘108kg이하’에서 ‘105kg이하’로, 백두급은 ‘145kg이하’에서 ‘140kg이하’로 체중을 조정해 좀 더 빠르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예고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며, 오후 2시부터(14일 오전 11시) 선착순으로 입장권이 배포된다. 

◆ 7체급 245명…장사 후보는 누구?

태백급(80kg이하)은 모든 선수가 우승 후보나 다름없다. 2017 설날대회 태백장사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과 2017 추석대회 태백장사 윤필재(울산동구청)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한 이재안(양평군청)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금강급(90kg이하)에서는 수원시청과 영암군민속씨름단 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지난해 4개의 민속씨름대회 중 금강장사 타이틀을 2개씩 나눠 가진 양 팀은 이번 대회서 그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수원시청에서는 임태혁과 이승호가 준비 중이며,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는 최정만과 이민호가 나선다.

한라급(105kg이하)은 지난해 3관왕(2017 설날대회, 2017 단오대회, 2017 추석대회)에 오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한라급 터줏대감 이주용(수원시청)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름판의 백미 백두급(140kg이하)은 2017 천하장사 김진(증평군청)을 필두로 정경진(울산동구청), 장성복(양평군청), 손명호(의성군청), 이슬기(영암군청민속씨름단) 등 우승 후보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장사들의 무대는 콜핑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예상된다. 매화급(60kg이하)에서는 지난해 3개(17 단오대회, 17 추석대회, 17 천하장사) 민속씨름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양윤서가 건재하고, 국화급(70kg이하)에서는 2017 여자 천하장사 임수정이 2연속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무궁화급(80kg이하)은 구례군청에서 거제시청으로 둥지를 옮긴 이다현이 거제시청에 창단 첫 장사타이틀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횡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사진=대한씨름협회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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