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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김연경] ‘김연경 견제’ 中은 전쟁 중, 김연경 “장춘레이 안 온다”

[니하오 김연경] ‘김연경 견제’ 中은 전쟁 중, 김연경 “장춘레이 안 온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2.07 00:39
  • 수정 2018.02.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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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18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하이가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상하이는 1, 2라운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상하이는 4위인 ‘디펜딩 챔피언’ 장쑤와 5전 3선승제로 4강전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상하이, 장쑤를 포함해 2, 3위에 랭크된 랴오닝, 톈진까지 선수 보강이 활발하다. 4강에 오르지 못한 팀들 가운데 주포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5일 “올 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복귀한 장춘레이가 상하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연경은 지난 6일 STN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8강에 올라가지 못한 팀 중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또 4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 중에서도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시즌 변수가 될 수 있다. 우리 팀은 저장의 센터 양저우를 영입했다. 곧 있을 첫 경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장쑤나 랴오닝도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장춘레이는 오지 않는다”며 힘줘 말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장쑤가 팔일선전의 센터 유안싱유, 저장의 주포 리징과 손을 잡았고, 베이징 리우샤오퉁은 톈진으로 간다”면서 "국가대표팀 구성과 다름없다"고 했다. 이후 6일에는 다시 "장춘레이는 랴오닝행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례적인 연쇄 이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번에 우승 후보로 도약한 상하이 그리고 김연경을 향한 견제가 심화됐다.

상하이는 팀 내 중국 국가대표급 선수는 없지만 김연경이 합류하면서 공수 양면 균형을 맞췄고, 조직력을 무기로 올 시즌 리그 판도를 뒤흔들었다.

그렇게 상하이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장쑤는 가까스로 4강에 올랐다. 랴오닝은 10년 만에 4강 진출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장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저장은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상하이가 지각변동을 일으킨 셈이다. 포스트시즌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한편 상하이는 오는 10일부터 장쑤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1차전은 상하이 홈에서 열린다. 이에 김연경은 “플레이오프라는 단기전에서 많은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다. 먼저 승기를 잡고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 선수단 분위기는 정말 좋다. 더욱이 올 시즌 홈 무패를 달리고 있다. 팀원들의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첫 경기 잘 풀어서 결승까지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했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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