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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의 너스레, “두산 타자들 상대하지 않아도 돼 다행”

린드블럼의 너스레, “두산 타자들 상대하지 않아도 돼 다행”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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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
조쉬 린드블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조쉬 린드블럼(31)이 너스레를 떨었다. 

미국 출신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시즌 74경기에 등판해 28승 27패 평균자책점 4.25다. 2015년에는 210이닝을 소화하는 강철 어깨를 선보였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두산베어스는 총액 145만 달러(한화 약 15억 8천만원)에 린드블럼과 계약했다. 키 195cm, 체중 105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젊은 나이, 위력적인 구위,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선발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린드블럼은 가장 먼저 두산과 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더 이상 두산 타자들을 상대하지 않아도 돼 다행이다. KBO리그 4번째 시즌이기 때문에 상대 타자들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올 시즌 내 기량을 발휘할 자신 있다. 물론 상대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변화를 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 변화를 통해 타자를 상대할 예정이다. 언제나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두산을 선댁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두산은 항상 이긴다. 이 팀은 목표가 항상 우승이다. 지난 3년간 두산을 상대하면서 느낀 것도 두산은 이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준우승을 하면서 이 팀은 2위가 의미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두산을 택했다. 나는 늘 이기길 원한다. 이적을 결심했을 때 우승할 수 있는 팀이 중요한 조건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의 반응과 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건강하다. 한국에 올 수 있게 두 번째 수술을 연기했다. 가족들이 한국에 와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부산과 서울은 모두 좋은 곳이다. 나의 가족들, 아이들은 사직은 물론 잠실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했다. 가족들이 익숙한 곳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두산과 계약하게 된 또 다른 이유다”라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비시즌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린드블럼은 “미국에서 운동하고 캠프를 준비하면서 비시즌을 준비했다. 몸을 만들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공을 손에 쥔 순간 팀 승리를 이끄는 게 나의 역할이다. 승리 투수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승을 하는 건 의미가 없다. 그저 팀이 이겨야 한다. 팀이 이기는데 내가 일조하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두산베어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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