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상대로 5승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 원정길에 올라 3-2(27-25, 23-25, 18-25, 25-18, 15-13) 신승을 거뒀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30, 19점을 올렸고, 박상하와 김규민도 11, 10점을 터뜨렸다.
무엇보다 팀 블로킹에서 15-8로 앞섰다. 팀 서브에서는 12-12로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이날 세터 김형진은 서브로만 4점을 올렸다. 경기 후반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적장’인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도 “김형진 외 강한 서브는 없었다. 우리 서브리시브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승장’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토스는 잘 했다. 경기 운영 쪽에서 다소 미흡했다”면서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서브가 좋았다. 대학교 때 플로터 서브를 넣으면서 스피드가 없었는데 다시 훈련을 했고,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하면서 서브가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인 김형진을 올 시즌 김정호와 함께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됐다. 하지만 좀처럼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황동일이 주춤한 가운데 세터로 코트를 밟고 있는 상황. 이날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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