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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브라운-김낙현 39득점' 전자랜드, 6강 싸움 유리한 고지 점령

[S코어북] '브라운-김낙현 39득점' 전자랜드, 6강 싸움 유리한 고지 점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02 20:42
  • 수정 2018.02.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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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과 김낙현

[STN스포츠(인천삼산)=윤승재 기자]

전자랜드가 브랜든 브라운과 김낙현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승리, 6강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7위 삼성을 5경기 차로 벌리며 6강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한 5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승률도 동률로 만들면서 후반기 반등을 기대케 했다.

이날 전자랜드에서는 브랜든 브라운과 김낙현의 활약이 빛났다. 브라운은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고, 김낙현도 20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 1쿼터 막판 터진 전자랜드의 득점, 11점 차 리드

1쿼터 초반은 다소 지루한 탐색전으로 흘러갔다. 1쿼터 중반까지 양 팀의 총 득점이 9득점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점수가 나지 않았다. 야투 성공률이 낮은 탓이었다. 삼성은 1쿼터에만 총 15개의 2점포를 시도했으나 단 3개만 성공했고, 자유투로만 겨우 득점을 올렸다. 득점 기계 라틀리프도 4개 중 1개만 겨우 성공시키며 마키스 커밍스와 교체됐다. 

전자랜드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차바위가 경기 중반 3점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그 외 국내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은 좋지 못했다. 그나마 브라운이 덩크슛 1개를 포함해 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교체돼 들어 온 네이트 밀러도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얻어내며 팀의 리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1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포와 강상재의 2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삼성에 11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20-9).

◆ 2쿼터 삼성의 맹추격, 속공으로 승부보며 2점 차 턱밑 추격

2쿼터 시작과 함께 이동엽의 3점포가 터지며 삼성이 분위기 반전을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브라운의 골밑슛과 강상재의 미들슛, 그리고 김낙현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삼성도 커밍스의 스틸과 전자랜드의 슛 실패에 힘입어 반격을 시도했고, 김태술과 이동엽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7점 차까지 다시 따라 붙었다.

삼성은 추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커밍스가 속공과 강력한 몸싸움으로 4득점을 만들었고, 여기에 김태술의 3점포가 다시 터지면서 2점 차까지 따라 붙은 삼성이었다.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 브라운을 통해 버저비터를 노렸으나, 삼성 선수가 3명이나 붙으면서 슛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2쿼터는 삼성이 2점 차까지 따라 붙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채 끝이 났다(35-33).

◆ 3쿼터 자유투 12개 얻은 전자랜드, 여유 있게 리드 

3쿼터는 전자랜드 김낙현이 포문을 열었다. 김낙현은 외곽슛과 함께 미들슛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5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브라운에게 덩크슛까지 허용한 삼성은 김동욱의 3점포로 만회를 시도했으나 계속되는 야투 실패로 전자랜드에 공격권을 내줬다.

양 팀은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지만 급한 쪽은 삼성이었다. 김동욱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추격했지만 연이은 파울과 무리한 패스로 턴오버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반면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12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9개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57-45).

◆ 4쿼터 김태술 퇴장 당한 삼성, 점수 차 극복 못하고 패배 

추격이 절실했던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김태술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미들슛과 차바위의 3점포로 더 달아났다. 특히 김낙현은 이후 미들슛과 골밑슛을 여러 번 성공시키며 점수를 더 만들어내며 삼성과의 점수를 20점 차까지 벌렸다. 결국 전자랜드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했고, 6강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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