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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와 12년’ 최강희, U-18 코치로 인연 이어간다

‘부산아이파크와 12년’ 최강희, U-18 코치로 인연 이어간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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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 행사에 참여한 최강희
개성고 행사에 참여한 최강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부산아이파크축구단의 최강희가 팀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부산의 베테랑 최광희가 2017시즌을 끝으로 12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 학성중, 학성고, 울산대를 거쳐 울산현대축구단에서 2006년에 K리그에 데뷔한 최광희는 2007년 전북현대모터스를 거쳐 2008년부터 부산 소속으로 활약해 왔다.
 
빠른 발과 빼어난 킥 능력을 보유한 최광희는 부산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부터 수비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프로통산 188경기에 출장했다.
 
최광희는 2017년을 끝으로 프로 생활을 종료하지만 그의 축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최광희는 부산의 18세 이하(U-18-개성고) 팀에 코치로 합류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프로 생활 틈틈이 지도자 수업을 받아온 최광희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이제 지도자로서 필드에 펼쳐지게 된 것이다. 프로생활 중에도 특유의 입담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왔던 최광희의 능력은 지도자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자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최광희는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하며 오히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있다. 이제 새로운 입장에서 축구를 접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10년의 시간을 함께한 최광희의 은퇴를 팬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부산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홈 개막 경기에 최광희의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부산아이파크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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