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김신욱이 한국 축구 7년 만에 A매치 3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김신욱의 머리가 또 빛났다. 김신욱은 후반 10분과 17분 헤더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2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서 김신욱은 지난 몰도바와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자메이카전에서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연속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일본전 2골을 포함하면 3경기 연속골이자 3경기 5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A매치 3경기 연속골 기록은 2011년 1월 구자철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호주, 인도를 상대로 한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마지막이다. 김신욱이 이번 3연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7년 만에 해당 기록을 재현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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