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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WWE 입성…레슬매니아서 데뷔하나

론다 로우지, WWE 입성…레슬매니아서 데뷔하나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29 16:48
  • 수정 2018.0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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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前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30·미국)가 프로레슬링 WWE 무대에 섰다.

론다 로우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WWE PPV(Pay-Per-View) 로얄럼블에서 30인 여성 로얄럼블 경기가 끝난 후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글로벌 매체 ESPN은 "로우지가 WWE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풀타임 프로 레슬러로 WWE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이로서 로우지는 이종격투기 선수에서 WWE 슈퍼스타로 전향했다.

평소 프로레슬링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는 로우지는 2015년 3월에 열렸던 WWE의 최대 PPV 레슬매니아 31에서도 더 락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더 락의 권유로 링 위에 오른 로우지는 트리플H-스테파니 맥마흔 부부를 유도 기술로 메다꽂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로우지는 UFC에서 연이은 패배를 당한 뒤 WWE로 눈을 돌렸다. 로우지는 WWE 운영진 트리플H와 스테파니 맥마흔 부부와 지속적으로 만나며 WWE와의 계약설을 숱하게 뿌렸고, 결국 이번 로얄럼블에서야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30인 여성 로얄럼블 경기는 WWE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경기였다. 로우지 또한 역사적인 날에 맞춰 30명의 여성 레슬러들 중 한 명으로 나올 가능성도 드러냈으나, 결국 경기에는 나오지 않고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 무대 위에 올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로우지는 자신의 별명 ‘라우디(Rowdy)’를 쓰게 해준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故 로디 파이퍼의 컨셉을 차용해 링 위에 올랐다. 故 로디 파이퍼가 썼던 이름 폰트을 사용했고, 그가 가죽 자켓을 입고 링 위에 오른 로우지는 이날 여성 로얄럼블의 우승자 아스카와 두 브랜드의 챔피언 샬롯 플레어와 알렉사 블리스를 번갈아 본 뒤, 올 4월에 열릴 레슬매니아 34 간판을 가리키며 자신의 등장을 예고했다. 

한편 로우지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2연승을 달리며 세계 최강 여성 파이터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UFC에서는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7번이나 방어했다. 하지만 2015년 11월 UFC 193에서 홀리 홈에게 KO패를 당한 뒤 이듬해 12월 UFC 207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48초 만에 TKO로 지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로우지는 UFC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사실상 이종격투기 선수로서의 생활을 접었다. 

사진=WWE 공식 SNS 캡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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