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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테니스 역사 새로 쓰는 정현, 세계랭킹 29위 '수직상승'

韓 테니스 역사 새로 쓰는 정현, 세계랭킹 29위 '수직상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29 09:52
  • 수정 2018.03.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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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22·한국체대)이 프로 테니스 협회(ATP) 단식 세계 랭킹 2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ATP투어 2000시리즈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정현은 랭킹포인트 720점을 추가, 대회 전 58위였던 순위를 29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기록이다. 종전 한국 선수의 최고 랭킹 기록은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형택(42·은퇴)이 기록한 36위와 1981년 이덕희(64·은퇴) 여사가 기록한 34위다.

한국 선수로서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오른 것도 정현이 최초였다. 정현은 이번 호주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4위였던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1·독일)와 前 세계랭킹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 진출 신화를 일궜다.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와 '꿈의 대결'도 펼쳤다.

아직 22세의 젊은 나이로 미래가 창창한 정현은 ‘TOP10' 진입도 노리고 있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현은 “10위권도 노리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호주 오픈 우승자 로저 페더러도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준우승한 마린 칠리치(29·크로아티아)가 6위에서 3위로 올랐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는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28·일본)가 27위를 기록하며 정현에 두 계단 앞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21·건국대)가 178위, 이덕희(20·현대자동차 후원)가 205위를 기록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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