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신태용호가 새해 첫 평가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내용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새해 첫 평가전에서 승리라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경기가 됐다.
대표팀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과 평가전이 열리는 기간은 FIFA A매치 데이가 아니어서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은 합류하지 못했다. 때문에 신 감독은 국내파 위주로 팀을 꾸렸다.
몰도바는 FIFA 랭킹 166위의 약체팀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한 한국은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23분 김신욱의 헤더골이 터졌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30일 자메이카, 다음달 3일 라트비아와 두 차례 더 평가전을 벌인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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