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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中 정규리그 1위? 랴오닝 3-0으로 잡아라

김연경, 中 정규리그 1위? 랴오닝 3-0으로 잡아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27 02:11
  • 수정 2018.01.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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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김연경
상하이 김연경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30)이 뛰고 있는 중국여자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정규리그 1위 확정의 기회를 얻었다.

상하이는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에서 9승3패(승점 28)로 선두 질주 중이다. 이미 4강행 티켓은 거머쥐었다.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강적’ 랴오닝 역시 9승3패(승점 28) 기록, 세트 득실률에 밀려 2위에 랭크돼있다. 유리한 4강 대진을 받기 위해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야 한다.

2라운드 남은 경기는 2경기다. 27일 랴오닝과의 홈경기 이후 2월 3일 장쑤 원정길에 오른다.

▲ 랴오닝전 셧아웃 승=정규리그 우승
상하이는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랴오닝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둘 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랴오닝과 승수,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상하이가 세트득실률 2.21(31/14)로 앞서 있다. 랴오닝의 세트 득실률은 2.06(31/15)이다. 이날 상하이가 홈에서 3-0 승리를 거둬야 장쑤전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김연경도 앞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 4강 대진표도 결정된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랴오닝과의 홈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4강에 안주하지 않고 팀 우승을 향해 달리겠다”며 중국 진출 첫 시즌 챔피언에 도전장을 냈다.

▲ ‘디펜딩 챔피언’보다 무서운 랴오닝
랴오닝은 2007-08시즌 이후 10년 만에 4강 무대에 오른다. 랴오닝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라운드 A조에서 10승2패를 기록하며 장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랴오닝. 2라운드 들어 ‘디펜딩 챔피언’ 장쑤를 제치고 선두 상하이를 맹추격했다.

상하이는 지난 랴오닝과의 첫 대결에서 주축 멤버들의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택했다. 팀은 0-3으로 패했다. 그리고 상하이는 안방에서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랴오닝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과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서 중국의 우승을 이끈 주전 세터 딩샤를 보유하고 있다. ‘캡틴’ 딩샤는 랴오닝의 가장 큰 무기다. 여기에 리그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1994년생 주포 돤팡, 베테랑 공격수이자 팀 내 최장신인 왕이메이(190cm) 등도 버티고 있다.

다만 변수는 있다. 지난 23일 딩샤와 왕이메이가 베이징전 3-0 승리 이후 언쟁을 벌인 장면이 포착됐다. 먼저 왕이메이와 코치의 충돌이 있었다. 딩샤는 옛 스승인 코치를 향한 왕이메이의 태도에 화를 냈다. 주위 동료들이 말릴 정도였다. 25일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러 온 랴오닝 선수들과 코치를 만났지만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뒤늦게 해당 코치는 “사소한 일이었다. 잘 모르는 팬들에 의해 지나치게 과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랴오닝 감독도 "4강 확정을 앞두고 예민한 상황에 벌어진 해프닝이다"며 개의치 않음을 전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랴오닝이다.

정규리그 1위 팀은 4강에서 4위 팀과 5전 3선승제를 치른다. 4강전은 바로 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상하이의 경우 베스트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다. 랴오닝전에서 1위를 확정짓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진=피피에이피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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