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휴식도 취하고 부족한 훈련으로 많이 준비했다.”
올스타브레이크가 끝나자마자 우리카드가 승수를 쌓았다. 우리카드는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0(25-22, 25-20, 25-14) 승리를 거뒀다.
파다르와 최홍석은 21, 16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홍석은 제2공격 옵션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날개 싸움에서 우리카드가 웃었다.
정규리그 5, 6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최홍석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로서는 호재다.
올 시즌 초반 우리카드는 레프트 나경복을 먼저 활용했다. 그동안 최홍석은 시간을 벌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홍석은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 5, 6라운드 오면 쳐지는 것이 있었는데 더 좋아지고 있다.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무릎에 대해서도 “치료하고 조절도 하면서 잘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즌 초반에 풀로 안 뛰었기 때문에 지금와서 더 좋아진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시간에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후반기 남자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우리카드 역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이에 최홍석은 “스스로 조급해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리시브가 좀 흠들렸을 때 파다르가 잘 때렸고, 세트 플레이가 됐을 때 홍석이와 으뜸이 성공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파다르의 짐을 던 최홍석이다. 우리카드의 봄배구 도전은 계속된다. 최홍석에게는 현재 컨디션을 유지해야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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