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파다르 때문에 다쳤다.”
한국전력이 후반기 첫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전력은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0-3(22-25, 20-25, 14-25) 패배를 당했다.
펠리페 의존도가 높았다. 펠리페 홀로 22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부상 회복한 김인혁을 투입했고, 센터 강승윤과 세터 이승현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철수 감독은 “세터 (이)호건이가 생각이 많았다. 오늘 오전까지 괜찮았다. 볼 끝이 떨어져서 매달리는 공격을 했다. 중앙 싸움에서도 졌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펠리페는 왼손에 붕대를 감고 등장했다. 오른손잡이 펠리페에게 공격은 문제가 없었지만 이에 김 감독은 “3라운드 파다르 때문에 검지 손가락을 삐었다. 참고 계속 훈련을 했다. 뼈 이상은 아니다. 인대 손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 한국전력이다. 김 감독은 “의욕이 떨어질 것 같다. 다시 미팅을 통해 충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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