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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키플레이어는 ‘조커’, 강영준의 날

KB손해보험 키플레이어는 ‘조커’, 강영준의 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25 20:51
  • 수정 2018.01.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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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준
강영준

 

[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 강영준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KB손해보험은 2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2-25, 25-23, 25-21, 25-21) 역전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KB손해보험은 상대 서브와 막강한 공격력에 무너졌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알렉스를 향한 목적타 서브로 KB손해보험을 괴롭혔다.

득점력 난조를 보인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이강원 대신 강영준을 내보냈고, 황두연을 불러들이고 손현종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세터 양준식도 선발세터 황택의 대신 1세트부터 코트를 밟기 시작했다.

위기의 순간 강영준이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었다.

강영준은 2세트 양 팀 최다 7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은 42.86%, 공격 성공률은 55.56%에 달했다. 서브리시브로 고전하는 알렉스 대신 주포로 맹공을 퍼부었다. 범실도 있었지만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3세트 역시 강영준은 7점을 터뜨렸다. 알렉스도 7점을 기록하며 쌍포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대로 4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간 KB손해보험이 적지에서 승리의 포효를 했다.

KB손해보험의 올 시즌 선발 라이트는 이강원이다. 하지만 이강원 뒤에는 강영준이 있었다. 지난해 OK저축은행에서 KB손해보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영준이다.

2017년 KOVO컵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입으며 마음고생을 했지만 이내 복귀 후 코트를 마음껏 누비고 있다. 이날도 이강원이 주춤한 가운데 강영준이 투입돼 팀 분위기를 살렸다.

경기 전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우리는 주전 서누가 정해져 있지 않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교체돼 들어간 선수들이 키플레이어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강영준이었다. 강영준이 버티자 알렉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세터 양준식도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키며 제 몫을 했다.

강영준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점이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을 상대로 21점을 선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알렉스도 22점을 올리며 활짝 웃었다.

덕분에 KB손해보험은 12승13패(승점 35)로 5위 기록, 3위 대한항공(14승11패)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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