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세일국제개발이 민속씨름단을 창단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이어 두 번째 남자민속씨름단이다.
세일국제개발 황소민속씨름단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창단식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세관 세일국제개발 대표와 관계자, 여자씨름발전위원회 황경수 위원장, 이준희 경기본부장 및 씨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녀 통틀어 6번째 민속씨름단인 세일국제개발 황소민속씨름단은 단장 1명, 감독 1명, 선수 7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감독에는 안상철 前 신창건설 감독이 선임됐고, 선수는 태백급(80kg이하) 2명, 금강급(90kg이하) 4명, 백두급(140kg이하) 1명이 선발됐다.
세일국제개발 황소민속씨름단은 올해 열리는 민속씨름대회 4개(설날대회, 단오대회, 추석대회, 천하장사)만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선세관 대표는 창단사에서 “황소민속씨름단의 창단정신은 승자를 존중하고 패자를 보듬어주는 씨름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가 화합하는 것이다. 이 하모니 정신을 국민에게 심어줘 화목한 가정과 함께 서로를 배려하는 행복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전했다.
대한씨름협회 김경수 부회장은 “세일국제개발 황소민속씨름단 창단을 축하한다. 우리나라 전통스포츠인 씨름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씨름단 창단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씨름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격려사를 건넸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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