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3)가 불펜 투구를 개시했다.
일본 언론 <데일리 스포츠>는 25일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에인절스로 이적한 오타니가 이날 일본 치바 현의 실내 연습장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첫 불펜 투구를 했다. 오타니는 32구를 투구했는데 모두 강력한 공이었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2017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에인절스는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오타니와 계약을 맺는 것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유명한 선수다. 일본 무대에서 5시즌 동안 투수로 통산 42승 15패 평균 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타자로도 통산 403경기에 출전해 48홈런 166타점 타율 0.286의 성적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겹업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전 오른발 관절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하던 그는 지난 8일 캐치볼을 시작했다. 24일에는 타격 훈련도 했다. 그리고 이날 본격적인 투구를 개시한 것이다.
오타니는 당분간 훈련을 지속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 2월 14일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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