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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대한항공 한선수-곽승석이 후반기 맞이하는 자세

3위 대한항공 한선수-곽승석이 후반기 맞이하는 자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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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와 곽승석
한선수와 곽승석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후반기 첫 승과 함께 3위로 도약했다. 3위 전쟁은 더 치열해졌다.

대한항공은 24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가스파리니는 서브만 5개를 성공시켜고, 곽승석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6점 활약을 펼쳤다. 정지석도 11점을 선사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셧아웃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팀원 모두는 입은 모아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현재 대한항공은 18승8패(승점 38) 기록, 3위에 랭크돼있다. 안도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까지 접전이 팽팽하다.

박 감독은 “4위를 하든 어떻게든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장 먼저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주장 한선수는 “이긴다는 생각도 좋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결과는 뒤에 생각하려고 한다”며 부담감을 내려놨다. 

한선수는 늘 그랬다. 지난 시즌에도 순위,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코트 안에서 즐겁게 배구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내가 많이 뛰어서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며 희생 정신을 드러냈다.

곽승석은 “매 경기가 피 말리는 승부라고 생각한다. 똘똘 뭉쳐서 잘 했으면 좋겠다”면서 “한 경기만으로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한다. 가장 앞에 있는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종아리 부상 후 복귀한 곽승석은 레프트 한 자리에서 버티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곽승석이다.

박기원 감독
박기원 감독

 

지난 시즌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 후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박 감독은 물론 선수들은 진한 눈물을 흘렸다. 박 감독은 “그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올 시즌 변화가 적은 대한항공은 고전했다. 이내 올스타브레이크를 통해 팀을 재정비했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 감독은 “다시 착륙하면 안 된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내기도 했다. 봄배구를 향한 대한항공의 의지가 강하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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