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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의욕적이었던 대한항공, 2위 삼성화재 꺾고 3위 탈환

[S코어북] 의욕적이었던 대한항공, 2위 삼성화재 꺾고 3위 탈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24 20:24
  • 수정 2018.0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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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0(25-19, 25-18, 25-17)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 1-5에서 가스파리니 서브를 무기로 흐름을 뒤집었다. 2세트 역시 가스파리니, 한선수 서브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고, 정지석과 곽승석의 빠른 공격으로 수월하게 득점을 챙겼다. 20점을 올린 가스파리니와 함께 곽승석과 정지석이 16, 11점을 선사했다.

삼성화재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타이스가 주춤했다. 박철우가 주포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홈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필두로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 센터 진성태와 진상헌, 리베로 정성민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선 삼성화재는 세터 황동일과 박철우, 류윤식, 타이스, 센터 김규민과 박상하, 리베로 부용찬이 출격했다.

먼저 삼성화재가 막강한 공격력과 블로킹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이내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서브 타임에 6-5로 역전했다. 이후 삼성화재가 박철우, 타이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0-7로 달아났다. 대한항공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가스파리니, 곽승석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3-13 균형을 맞췄다. 상대 어택커버 실수로 14-13을 만들기도 했다. 긴 랠리 끝 곽승석 득점으로 16-15 기록, 가스파리니 연속 서브 득점으로 18-15 우위를 점했다. 당황한 삼성화재는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속공이 불발되며 16-20으로 끌려 갔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1득점에 그친 타이스가 2세트 초반 살아났다. 대한항공은 다시 가스파리니의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삼성화재는 교체 투입된 리베로 김강녕마저 흔들렸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서브 득점으로 7-6, 정지석 블로킹으로 8-6으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세터 김형진을 기용했다. 대한항공은 계속해서 가스파리니 서브 타임에 14-9로 도망갔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주춤한 가운데 박철우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곽승석의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진상헌 서브 득점으로 22-15를 만들었다. 여유롭게 25점을 먼저 찍었다.

심기일전한 삼성화재가 3세트 5-0으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불러들이고 황승빈을 내보냈다. 진상헌 서브 득점을 발판으로 맹추격했다. 타이스의 공격을 차단하며 6-7 기록, 타이스 범실로 7-7 동점을 이뤘다. 삼성화재는 다시 김형진을 투입했다. 대한항공 곽승석은 박철우를 상대로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4-11을 만들었다. 16-12, 18-14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7-20으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3세트에서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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