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이 극찬을 받았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풋볼 존>은 23일 김진현이 세레소 오사카에서 10년째 부동의 수호신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활약상을 전했다. 김진현은 2008년 동국대 재학 중 혈혈단신 일본 땅을 밟았다. J리그 데뷔 첫 해부터 세레소 오사카의 주전 골문을 지켰다. J리그에서는 ‘넘버원’ 골키퍼로 통했지만, 태극마크는 쉽지 않았다. 정성룡(32·가와사키 프론탈레) 김승규(28·비셀 고베) 이범영(29·강원) 등에 밀려 ‘만년 후보’라는 꼬리표가 따랐다. 상황이 바뀌건 울리 슈틸리케(64) 전 국가대표 감독이 부임하면서 달라졌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에서 짠물 실점으로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한 동안 국가대표 골문은 김진현이 도맡았다. 최근 신태용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소속팀에서는 여전히 신뢰도가 높다. 지난 시즌 팀을 컵 대회 2관왕과 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공을 세웠다. 일본 언론도 “세레소 오사카의 뒤에는 김진현이 있다”며 “한국 국가대표로 러시아 월드컵에 승선도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사진=세레소 오사카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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