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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기자 “손흥민, 토트넘이 이적 명단서 배제시킬 자원”

英 BBC 기자 “손흥민, 토트넘이 이적 명단서 배제시킬 자원”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24 04:47
  • 수정 2018.0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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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5)이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인정받았다.

미국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 영국 언론 BBC의 기자 사이먼 스톤의 발언을 소개하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이적 명단서 배제시킬 자원”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리그컵에서 이른 탈락의 쓴맛을 봤다. 또한 리그 순위가 24일 현재 5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있다.

토트넘에 있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전력을 보강해 반전 드라마를 쓸 기회로 여겨졌다. 하지만 경쟁팀들이 영입을 성사시키는 것에 비해 토트넘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말콤,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우라 등 이적설은 나고 있으나 실제로 온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이에 토트넘의 이적시장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들도 나오고 있다.

스톤은 토트넘이 영입에 있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톤은 “말콤, 세세뇽, 모우라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새로운 선수와 계약하는 것은 토트넘의 주요 의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톤은 토트넘이 선수 판매 역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스톤은 “토트넘은 팀의 스타플레이어들의 이적 역시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지킬 스타 플레이어들에는 어떤 선수가 있을까. 손흥민의 이름 역시 당당히 포함됐다. 스톤은 “토트넘이 지킬 스타 플레이어로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팀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힌 것이다.

소식을 전한 이가 스톤이기에 신빙성이 높은 정보다. 스톤은 영국 언론 PA 스포츠에서 수석 기자로 활동한 적도 있는 인물이다. 현재는 BBC 기자이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터무니 없는 소문을 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 스톤이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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