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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미키타리안, 아스널 이적…"꿈 이뤘고 역사 만들 것"

[오피셜] 미키타리안, 아스널 이적…"꿈 이뤘고 역사 만들 것"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23 03:02
  • 수정 2018.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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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미키타리안
헨릭 미키타리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가 헨릭 미키타리안(29)를 품에 안았다.

아스널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서 미키타리안을 영입했다. 이와 동시에 알렉시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의 이적설이 나왔다. 아스널과 산체스의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이 불투명했다. 이로 인해 산체스의 타 팀 이적은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산체스 영입전은 원래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선두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가 “맨유가 산체스 영입전에 참여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리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에 아스널 측에서는 산체스를 이용해 전력 보강을 하고자 했다. 때문에 아스널은 산체스를 맨유에 보내는 대신 미키타리안을 줄 것을 요구했다. 미키타리안은 맨유서 최근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져 있었다. 결국 아스널은 맨유와 미키타리안 영입에 합의했고 선수 동의까지 이끌어냈다.

아스널로서는 미키타리안의 부활이 절실하다. 아스널은 산체스까지 나가게 되면서 공격에 심각한 전력 손실을 입었다. 비록 미키타리안이 최근 부진 중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올랐던 자원. 미키타리안이 아스널서 도르트문트 시절의 실력만 보인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키타리안도 의지를 다졌다. 미키타리안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오늘 꿈을 이뤘다. 클럽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역사를 만들 것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아스널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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