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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정현 대서특필 “강자 조코비치, 교수님에게 무너졌다”

美 CNN 정현 대서특필 “강자 조코비치, 교수님에게 무너졌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23 02:08
  • 수정 2018.01.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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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미국의 주요 언론 중 하나인 CNN이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을 극찬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전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를 3-0(7-6<7-4> 7-5 7-6<7-3>)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한국 테니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정현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44위다. 그런 정현이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앤디 머레이와 함께 테니스 '빅4' 중 한 명으로 군림하고 있는 조코비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정현은 이미 2007년 9월 US오픈 남자 단식의 이형택(42·은퇴) 이후 10년 4개월 만에 한국의 메이저 대회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쓴 바 있다. 이어 조코비치라는 큰 산마저 넘어선 것이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정현이 최초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 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 단식 이형택의 16강이다. 

미국 언론 CNN은 “강자 조코비치가 교수님(안경을 쓰는 정현에게 외신들이 붙인 별명)에게 무너졌다”며 정현의 호주 오픈 8강 진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정현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수비에서 빅샷을 만들어냈다. 조코비치는 그의 젊은 버전(정현)과 경기하면서 포기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만 21살 밖에 되지 않은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테니스장에 모인 팬들에게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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