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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수비 조합 확정? 문은 아직 열려있어"

신태용 감독, "수비 조합 확정? 문은 아직 열려있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22 22:02
  • 수정 2018.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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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윤승재 기자]

신태용호가 터키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늦은 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터키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와 일본, 중국에서 뛰는 24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터키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 등 해외파 선수들은 합류하지 않는다.

또한 신태용호는 터키 전지훈련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몰도바(27일‧이하 한국시간)),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선수들의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15명의 선수들이 출국했다. 나머지 9명은 터키 현지에서 합류한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 지나고 러시아 월드컵에 개최되는 해를 맞이했다"며 "2018년 첫 해외원정이다. 완벽한 스쿼드로 나가는 건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 월드컵에서 대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적인 전지훈련을 보낼 수 있게끔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Q. 전지훈련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A. 이제야 내가 생각하는 축구가 선수들에게 입혀지는 것 같다. 어떤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도, 어느 누가 들어와도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게 손질을 할 생각이다.

Q. 세 번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아야 하지만 1월 팀 훈련 도중이라 선수들 몸도 많이 무거울텐데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

A. 팬들은 결과를 중요시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보다도 과정을 더 많이 생각하고, 월드컵 최종 예선 때부터 문제점으로 드러난 부분들을 보완해 가면서 새로운 것도 시도하는 방향으로 전지훈련을 임할 생각이다. 냉정히 얘기하면 결과보다는 과정을 생각할 것이다.

Q. 지금 수비진들 대부분 월드컵에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A. 수비 조합은 100%는 아니다. 7,80%정도. 지금 K리그나 해외 나가 있는 선수들이나 어떤 선수 막론하고 문은 아직 열려있다. 하지만 기본 틀은 어느 정도 만들어져 가고 있다. 문제가 없다면 갈 가능성이 높다. 아직 5개월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하고, 어떤 리그에 있던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좋은 컨디션에 있는 선수라면 뽑을 것이다. 

Q. 월드컵 명단 경계선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어떤 걸 요구할 것인가.

A. 희생을 중요시하고 있다. 우리 팀이 세계 탑 클래스에 있는 팀들보다는 기술적으로는 힘들다. 한 발 더 뛸 수 있는 플레이를 요구할 것이다. 기술적인 팀들은 많이 뛰기보다는 기술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기술이 처지더라도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면서 내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강팀이라도 우리를 결코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Q. 새 분석 코치 선임한다고 했는데.

A. 아직 본 적은 없다. 지난 번 유럽 출장 나가 있을 때 얘기는 들었다. 연세도 있고 상당히 오랜 실전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이번 2주 동안 함께하면서 내가 원하는 전력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월드컵까지 같이 동행할 수 있을 것. 하지만 고집이 너무 강하다면 못 할 수도 있다.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월드컵 같이 갈 것이다. 3개월 동안 코치진들과 고민해서 전력분석관을 뽑기로 한 건데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일단 월드컵 조별리그서 만날 세 팀에 대해 전력분석을 해오라고 했다. 이번에 만나면 이제부터 분석을 함께 하며 전술을 만들어 갈 것이다.

◇터키 전지훈련 대표팀 명단(24명)

▲GK=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FC) 김동준(성남FC)
▲DF=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김진수(전북현대) 고요한(FC서울) 홍철(상주상무), 최철순 김민재(이상 전북현대) 윤영선(상주상무) 정승현(사간도스)
▲MF=이근호(강원FC) 이재성(전북현대) 정우영(빗셀고베) 이승기(전북현대) 김태환(상주상무)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김승대(포항스틸러스) 이찬동(제주유나이티드) 김성준(FC서울) 손준호(전북현대) 
▲FW=김신욱(전북현대) 진성욱(제주유나이티드)
 

사진=STN스포츠 DB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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