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베트남에서 박항서(59) 감독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박 감독이 스승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의 장쑤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라크와 연장전 포함 120분 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D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열세로 평가 받던 베트남은 8강에서 C조 1위 이라크마저 삼키는 파란을 연출했다. 동남아시아 국가가 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과 2년 계약을 체결한 박 감독은 불과 3개월 만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베트남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베트남 언론 <소하>는 “믿기 힘든 역사적인 승리, 박 감독이 이뤄낸 성과”라며 극찬했다.
베트남 유력 인사들의 칭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베트남 언론 <따 비에트>에 따르면 베트남 명문팀 송람 응에안 FC의 전 감독 응웬 빈 탄잉이 박 감독의 성과에 존경을 드러냈다.
응웬 빈 탄잉은 “박 감독은 유연한 전술의 소유자다. 특히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전개하는 데 능한데 이는 현 대표팀에 잘 맞고 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 특유의 정신적인 약점도 개선했다. 그는 너무 잘 하고 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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