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조화' 女 펜싱, 쿠바 월드컵 에뻬 단체전 금메달 획득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펜싱 여자 대표팀이 2018 쿠바 하바나 국제월드컵대회에서 에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해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정효정(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은 16강에서 일본을 45대36으로 격파했다.

8강에서는 폴란드를 45대37으로 누르고 준결승 세계랭킹 1위 중국을 45대36으로 가뿐히 승리했다. 러시아와의 결승전에서도 45대34로 완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이혜인이 준결승에서 홍콩의 콩 만 와이 비비안을 15대14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혜인은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비탈리스 코라리네를 상대해 접전 끝에 12대15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협회는 "완벽한 신구 조화를 자랑하는 한국 여자 에뻬 팀은 새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유망주들이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나타내며, 2018년 기분좋은 시작했다"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 펜싱의 금메달 획득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사진=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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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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