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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3점포 쾅쾅쾅' KGC,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

[S코어북] '3점포 쾅쾅쾅' KGC,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20 16:52
  • 수정 2018.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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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양)=윤승재 기자]

안양 KGC가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6-9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전날 패배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차를 줄이며 공동 4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KGC는 전성현이 3점포 7개를 성공시키며 25득점을 기록, 맹활약했다. 오세근도 20득점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받쳤고, 수비 리바운드 8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빛났다. 

반면 오리온은 허일영이 3점포 7개를 포함해 34득점을 올렸고, 버논 맥클린도 골밑에서 29득점을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오리온이 주도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을 비롯, 허일영과 한호빈이 연달아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5분까지 양 팀의 점수는 12-4. 오리온이 압도한 초반이었다. 반면 KGC는 자랑하던 외곽슛은 터지지 않았고, 골밑의 오세근은 시작 1분 만에 턴오버 2개를 기록하며 교체됐다. 또한 맥클린 수비에 집중한 나머지, 허일영과 한호빈의 돌파에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작전타임 이후 수비 전열을 가다듬은 KGC는 골밑 공격을 시도하는 오리온을 여러 차례 봉쇄했고, 수비 리바운드 개수도 늘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리온이 턴오버를 연이어 기록하며 공격권을 내줬고, KGC는 양희종의 3점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22-17).

오리온도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진수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빛났다. 최진수는 수비 리바운드와 블록을 연이어 성공하며 골밑 수비를 책임졌고, 에드워즈도 골밑슛과 수비 블록 등을 기록하며 오리온의 공수를 조율했다. 결국 오리온의 추격에 허둥대던 KGC를 상대로 28-26 역전에 석공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오리온이었다.

그러나 KGC의 저력은 2쿼터에도 발휘됐다. 작전타임 이후 KGC는 오리온 에드워즈가 범한 턴오버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공격권을 가져오며 점수를 쌓아 갔다. 이어 전성현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킨 KGC는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47-40). 

3쿼터에도 KGC 전성현의 외곽포가 빛났다. 여기에 오세근의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를 더 쌓아간 KGC였다. 하지만 오리온에는 허일영이 있었다. 허일영도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을 시도했고, 송창무와 맥클린이 골밑을 책임져 주면서 점수 차를 점점 좁혀 나갔다.

그러나 다시 KGC의 외곽포가 터졌다. 전성현과 양희종 두 외곽슈터가 3점포를 연달아 폭발시키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전성현은 3쿼터에만 3점포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팀의 리드에 크게 기여했다. 오리온의 허일영도 3점포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투했으나, KGC 피터슨의 외곽슛도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3쿼터도 KGC가 리드를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72-67).

4쿼터도 허일영의 3점포가 번뜩였다. 이어 전정규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이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전성현의 3점포가 다시 한번 빛나며 우위를 가져왔다. 또한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점점 더 쌓아 간 KGC였다. 오리온은 또 다시 허일영의 외곽포 등으로 역전까지 시도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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