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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 종료 직전 극적인 득점으로 역전승하다.

[NBA] 샌안토니오 종료 직전 극적인 득점으로 역전승하다.

  • 기자명 박윤주
  • 입력 2011.02.04 23:30
  • 수정 2014.11.1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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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승부를 가르는데 필요한 시간은 딱 0.1초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디팬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에 경기 종료 0.1초를 남기고 터진 안토니오 맥다이스의 팁인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의 향방을 가른 것은 리바운드였다. ‘골밑을 지배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한다.’는 유명한 농구 만화의 대사가 생각나는 한 판이었다. 맥다이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파우 가솔이 침착하게 집어넣으면서 LA는 88-87, 근소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작전 타임 이후 샌안토니오는 18.8 득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누 지노빌리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작전과는 달리 지노빌리의 3점슛은 실패. 샌안토니오는 튀어나온 공을 맥다이스가 잡아내며 다시 한 번의 공격기회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는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을 가진 토니 파커가 득점을 시도했다. 슛은 다시 실패했지만 공격권은 또 다시 샌안토니오에 돌아왔다. 승부를 가르기 위해 작전시간을 신청한 샌안토니오는 5초를 남기고 결국 에이스 팀 던컨에게 마지막 슛을 맡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패스를 받은 던컨은 슛을 던졌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이 순간 드라마는 탄생했다. 혼전 상황 속에
튀어나온 공을 골대로 달려들며 뛰어오른 샌안토니오의 노장 맥다이스가 종료 0.1초를 남기고 팁인으로 연결하며 샌안토니오의 극적인 역전승을 만든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41승째를 거두며 NBA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토니 파커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맥다이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A는 코비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낮은 야투율(5/18)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마지막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데 실패하며 다 잡았던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동부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제임스가 51득점 11리바운드 8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보이며 막판 매섭게 추격한 올랜도 매직을 104-100으로 제압하고 35승째를 거뒀다.
 
4NBA 전적
샌안토니오 89-88 LA 레이커스
골든 스테이트 100-94 밀워키
마이애미 104-100 올랜도

박윤주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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