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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척추라인 진성욱-이창민-이찬동, 대표팀서 뭉쳤다

제주 척추라인 진성욱-이창민-이찬동, 대표팀서 뭉쳤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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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도 뭉치게 된 진성욱, 이창민, 이찬동
대표팀에서도 뭉치게 된 진성욱, 이창민, 이찬동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척추라인 진성욱-이창민-이찬동이 대표팀에서 뭉쳤다.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한다. 실전 위주의 준비를 원한 신태용 감독의 요구에 따라 대표팀은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3일) 순으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소집은 공식 A매치 일정이 아니기에 대표팀은 국내파와 중국, 일본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우승 주역이 대거 포함됐다. 제주에서는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진성욱과 이창민을 비롯해 이찬동이 약 2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들은 수비형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스트라이커로 이어지는 제주가 자랑하는 척추라인이다. 또한 비슷한 연령대(1993~4년생)로 연령별 대표팀에서 잠재력을 선보였고, 제주 입단 후 자신의 주가를 한껏 더 끌어올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8시즌을 앞두고 제주가 무분별한 영입보다 안정을 택한 이유도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이창민의 경우 아랍에미리트(UAE)의 알아흘리 이적이 무산됐지만 월드컵 출전이라는 동기부여는 본인뿐만 아니라 소속팀 제주에게도 다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진성욱은 동아시안컵 이후 물오른 기량에 성숙함까지 더해져 프로데뷔 후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재임 당시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던 이찬동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어 기대감이 크다.  

이들의 공통된 무기는 바로 절실함이다. 현재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 의기투합하고 있는 이들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를 1월 터키 전지훈련을 허투루 보낼 생각이 없다. 이들은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진성욱은 "월드컵은 나에게 꿈이자 목표였다. 지난 12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대표팀에 선발되어 너무 기쁘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나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창민은 "대표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다시 가게 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사한 만큼 소중함을 알고 전지훈련이 아닌 월드컵에 나간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찬동은 "제주에서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뛰면서 끊임없이 내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려 했다. A매치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수 이찬동의 모든 것을 후회 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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