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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삼성, 상위권 팀과 운명의 4연전

'4연패' 삼성, 상위권 팀과 운명의 4연전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8 05:30
  • 수정 2018.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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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앞으로의 4경기가 중요한데…”

6위권을 노리는 서울 삼성 썬더스가 만만치 않은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특히 부산 KT 쏘닉붐과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두 차례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두 경기 모두 4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던 삼성이지만 동점 허용과 함께 연장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복귀한 것이 그나마 호재다. 라틀리프는 16일 서울 SK전에 출전해 1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5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세우는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이상민 감독은 앞으로의 4경기를 마키스 커밍스 위주의 플레이로 가면서 라틀리프를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라틀리프에게는 경기 당 20분 내외의 출전 시간이 주어질 전망이다. 

지난 10월 14일 안양KGC전에서의 라틀리프

하지만 이 세 경기가 만만치 않다. 삼성은 18일 안양 KGC(5위)전을 시작으로 20일 원주 DB 프로미(1위), 24일 서울 SK(2위)를 차례로 만난다. 27일 울산 현대모비스(4위)과의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모두 상위권 팀이다. 6강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삼성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열심히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상민 감독은 16일 SK전에 앞서 “앞으로의 4경기(16일 SK전 포함)가 중요하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팀 내 분위기를 단단히 다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삼성은 라틀리프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SK에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상민 감독이 강조한 4경기 중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며 6위권과 더 멀어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전자랜드가 17일 열린 부산 KT 쏘닉붐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삼성과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삼성은 남아 있는 상위권팀과의 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둬야 후반기 반등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삼성의 다음 상대는 ‘막강 화력’의 안양 KGC다. KGC는 16일 DB전에서 패하며 주춤했지만 3경기 연속 80득점 이상 올리며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양희종-전성현-이재도의 외곽포가 쉴 새 없이 가동되는 KGC다. 삼성은 같은 날 열린 SK전에서 최준용의 3점포 6개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최준용이 정식 슈터가 아니었기에 수비를 느슨히 한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외곽슛 견제에 대한 수비 전술을 다듬어야 할 필요가 느껴졌던 경기였다. KGC의 막강 외곽포 라인을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따라 삼성의 분위기 반전과 후반기 반등 희망이 달려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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