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신태용호의 3월 평가전 상대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4일 밤 11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북아일랜드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폴란드와 A매치에 합의한 한국은 북아일랜드와 경기를 치른 뒤 폴란드로 이동, 28일 폴란드와 격돌한다.
북아일랜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60위)보다 36계단 높다. 유로 2016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6승1무3패로 독일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체코와 노르웨이를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스위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무1패를 거둬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북아일랜드는 2012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오닐 감독 아래에서 강한 조직력과 끈끈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전형적인 유럽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월드컵에서 상대할 스웨덴, 독일을 대비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아일랜드에는 스타들도 많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활약한 조니 에반스,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 브런트(이상 웨스트 브롬위치)가 있다. 또한 사우샘프턴에서 활약중인 스티븐 데이비스도 간과할 수 없는 선수다.
흥미로운 것은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는 것. 연령별 대표팀 간 경기 역시 한 번도 없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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